우리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언제나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더욱이 각종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재난에 대응하고 수습하는 소방조직은 그 어느 조직보다도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조직이라 하겠다. 실수는 곧바로 국민들의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조직은 다양한 재난발생에 대비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재난 예방과 대비․대응, 피드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4만 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어두운 곳을 찾아 안전이라는 희망의 밝은 빛을 비추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555미터 높이의 제2롯데월드 등 건축물의 초고층화 대형화 및 다양화와 더불어 대형사고로 인한 재난위험의 수위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사고는 정해지지 않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가 안전관리에 소홀한 그 빈틈을 예기치 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그 예로 2014년 2월 214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연이은 4월의 세월호 참사 특히, 세월호 관계자와 관련기관들의 적절하지 못한 대응 탓에 304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던 뼈아픈 기억을 지금도 우리는 지울 수 없다.
가을비가 내린 후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잠시 난방 사용으로 이에 따른 화재가 늘어난다. 그리고 농촌지역인 문경은 농작물 수확으로 바쁜 시기를 보낸다. 농작물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임야화재가 가을철과 더불어 확연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가을 행사로 바쁜 요즘 전답으로 이어지는 곳곳에 부산물의 소각으로 인해 화재출동이 잦아진 것이다. 산불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는 지속적인 언론의 홍보와 지자제 및 관할 소방서에서도 촉각을 세워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다. 하지만 농촌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의 연령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오랫동안 농산물 부산물의 소각에 대해서 당연시 하는 태도도 임야화재의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늦가을에 발생되는 임야화재가 며칠 전 발생되었다. 문경읍 지곡리는 주흘산 자락에 인접해 있는 작은 농촌 마을이다. 임야 인접 밭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던 할머니께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불씨가 날아가 임야화재로 번져버렸다. 당황하여 이를 소화하려했지만 혼자 힘으로 벅찬 상태인 것이다. 급하게 소방차가
작년 10월,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국내 최초로 갑상선암의 발병 원인을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능이라고 인정하여 한수원 측이 일부 패소했다. 갑상선 암, 정말 원자력발전소 때문일까? 갑상선 암의 발병원인은 자연적 발생, 유전적 요인, 고 방사선(히로시마 원폭,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 요오드(미역, 다시마) 과잉섭취, 비만 등이 있으나 발병원인의 80~90%가 자연적 발생으로 현재까지 원인을 알수 없다.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소가 갑상선 암의 발병원인이 될수 있을까?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판결에 대한 보도를 보면 “갑상선 암 같은 경우 원전주변의 발병률이 높고, 갑상선과 방사능 노출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논문 등이 발표됬다”며 “2011년 서울대 의학연구원의 역학조사에서도 원전 주변지역(5km이내) 여자 주민의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원거리(30km 밖) 여자 주민에 비해 2.5배에 이른다”라고 하였다. 하지만 실제 판결의 근거가 된 서울대 의학연구소의 ‘원자력 종사자 및 주변지역 주민 역학 조사연구(2011)’에서는 갑상선암과 방사선 사이의 인과관계는 발견하기 힘들다고 언급되어 있다.
2014년 12월 15일, 한 해커집단의 사이버테러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이 공개됐다. 그들은 원전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몇 차례 자료를 유출했고, 이 자료들이 악성코드 전자 우편을 통해 유출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 전반적으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은행, 공공기관 등에서 보안이 강화됐다. 특히, 사이버테러의 피해자였던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보안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사이버테러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제어불능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전의 제어망은 자체 시스템을 사용해 사무용 업무망과 물리적으로 격리된 폐쇄망으로 사이버테러에 의한 악성코드 침투가 불가능하여 발전소에 대한 원격제어나 악영향을 초래하지 않는다. 만에 하나 원전은 다양성을 고려해 설계되어 있으므로 특정 제어시스템이 손상 될지라도 다른 시스템에 의해 원자로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고, 제어설비가 아날로그 형태로서 자동/수동 조작 선택이 가능해 원전 제어권이 넘어갈 우려가 없다. 원전에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원전운영은 3단계로 이뤄진다. 평소 정상운전 상태를 유지하다가 원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비정상/비상 운전상황이 발효되어 긴급대응이 시작된다. 원전의 자동운전은 종료되고 수동운전으로 전환되면서 운전원이 원전가동을 즉각적으로 중지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원전이 제어불능 된다고 하더라도 계통이 사용 불능 상태에 이르기 전에 비정상/정상 절차에 따라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킴으로써, 원전을 안전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나의 장래희망 소방관, 뭐라고 해야 할까? 그 시절의 소방관은 불을 끄러 다니는 위험한 직업으로 타 직종에 비하여 외면되고 있는, 그야말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인식 속에서 그리 인기가 있던 직업은 아니었었다. 하지만 화마 속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관은 마치 영웅처럼 보였기에 어린마음에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생각은 학창시절을 지나 장래를 고민할 때까지 이어졌고 생사의 갈림길을 수시로 넘나드는 위험한 직업이지만 사람들을 구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명예로운 면에 이끌려 나는 결국 소방의 길을 걷게 되었고 1992년 1월 포항소방서로 첫 발령이 났었다. 그러나 내가 상상했던 것 보다 1990년대의 소방관의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근무복도 없어서 군복을 입고 근무를 했어야했고 소방장비들도 지금의 것과 비교하면 아주 조악하고 부실했었다. 급여 면에서도 당시 기본급이 20만원이었는데 그 시절 쌀 한 가마니가 12만원이나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부실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현장 활동 중 상상 이상으로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지경의 일들을 만나고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었다. 또, 그런 출동 이후 내 자신의 소방 활동에 아쉬움이 남을 때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몇 번이고 고민해보았던 것 또한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 없이 많은 재난현장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에 현장 활동 후 때때로 사람들이 보내준 감사와 응원의 말들은 나의 소방 생활에서 큰 보람과 즐거움이 되었기에 20여년 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소방관으로 살아올 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간에 내게 다가왔던 재난 현장의 모든 궂은일들은 모두 타인을 위한 일들이기는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삶 또한 살찌우게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기에 결코 후회는 없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내가 소방복을 벗는 그 순간까지 나는 국민의 안전과 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각종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는 물론,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힌 작은 아픔일지라도 언제나 국민을 위한, 국민을 향한 119가 있음을 기억하시고 끝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소방관들을 지켜보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매년 11월이 되면 겨울을 대비하여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선조들은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이냉치냉(以冷治冷)의 건강법으로 장독에 동치미를 준비했다. 겨울동안 우리 몸은 여름과는 반대로 겉은 차갑지만 속은 뜨겁기 때문에 속의 열을 다스리기 위해 시원한 동치미를 준비한 것이다. 그럼 겨울철에 건강과 더불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알아보도록 하자.
사람이 살아가는데 전기에너지는 물, 공기 등과 같이 필수적인 요소가 된지 오래다.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주변 국가로부터 전력공급을 기대할 수 없는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원자력발전을 이용한 안정적인 전기에너지 공급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영덕 천지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 실행을 위한 원전 유치 반대단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의 반대 이유로 강조되고 있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해일이라는 자연재해와 원전관리자인 ‘도쿄전력’의 안일한 판단이라는 인재가 복합적으로 빚어낸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술적인 측면은 무시된 채 대안 없는 반핵, 반원전만 부르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부존자원이 전무하고 대체 에너지 기술이 취약한 우리의 여건으로서는 국가 기간산업 및 생활의 질을 흔들어 국가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 원전의 경우, 영리목적의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한 일본의 원전과 달리 공기업인 한수원에서 건설하고 운영하며 한전KPS에서 대부분의 정비를 수행하고 있어 안전규제 법령 및 기준들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기기계통 및 구조물의 재료, 설계, 제작, 시험, 검사 및 설치에 대한 상세한 기술사항도 원전 산업기술기준을 철저하게 적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다양한 형식의 원전을 운영하면서도 '고장'으로 인한 안전정지 발생 경우는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핵연료 손상이나 방사선 물질의 외부 누출은 없었다. 또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진, 전원상실, 침수, 중대사고 등에 대비하여 50개 이상의 신규 기술 및 대비책을 적용하였다. 또한, 영덕지역에 건설 예정인 신형원전 APR+는 UAE 수출 노형보다도 더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원전이다. 대형 항공기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자로건물, 보조건물 등 안전관련 구조물 외벽의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돌발적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설비를 4중화하고 물리적으로 4분면 격리설계를 강화했다.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겨울철 화재 발생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산간지역이 넓게 퍼져있는 안동소방서 관할은 소방관서에서 떨어진 마을이 많아 화재발생시 소방차량이 출동해서 진화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을 요하며, 길이 좁아서 소방차 진입하기가 곤란한 지역도 많이 있습니다. 화재는 발생한지 5분만 지나도 큰 피해로 이어 지게 됩니다. 과연 안동소방서 관할 모든 지역을 5분 안에 도착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 보니 소방관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화재예방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동소방서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및 사용자에 대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 고유가 및 전기료 인상등으로 인한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좀 더 따뜻하게 지내보려고 시골 어르신들께서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600건 가까이 발생했으며, 건수도 매년 11.3%씩 증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을 분석해보면 첫째, 보일러 과열(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투입시 과열에 의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 둘째, 가연물 근접에 의한 불티(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주변의 땔나무, 지붕 등의 가연물에 착화되거나,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주변 가연물에 착화) 셋째, 연통과열(연소 중에 발생된 재와 잔액이 연통내부에 증식하여 생성된 퇴적물이 숯처럼 작용하여 연통의 온도를 300℃이상 과열시켜 주변 가연물에 착화) 넷째, 기타 원인(보일러의 각종 장치 전기배선 합선 또는 기계적 고장 등에의한 요인으로 착화) 으로 발화하고 있으며
영덕 천지원전이 한창 사회적 화두이다. 오는 11월 11일과 12일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된 천지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급기야는 지역사회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제는 ‘원전’이란 단어에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원전..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수많은 거대 SOC사업이 수행되었고, 많은 반대와 갈등 속에 진행되어 왔다. 국가발전의 젖줄이자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도 사업초기에 수많은 반대에 불구하고 지금은 1일 통행량 100만대 이상에 달하는 중요한 교통인프라로 발전했다. 당초 총 공사비 429억 7300만 원은 1967년 국가예산의 23.6%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한 규모였고, 1인당 국민총소득도 142달러에 아사자도 속출하던 시기였다. 더군다나 당시 등록 차량 대수가 10만대 남짓이었던 나라였다. “길을 닦아 도대체 누구보고 다니라는 거냐”, “부자들이 기생 태우고 놀러 다니는 꼴이나 보란 말이냐”는 거친 주장까지 나왔다. 두 전직대통령인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들도 반대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들도 “주택난 하나도 재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심각한 재정난에 어떻게 4년 만에 완공할 수 있는냐”는 등 반대여론도 만만찮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땅값상승과 개발은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결국은 온 국민 모두가 득을 보는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대한민국에게 건국 이래 최대의 기회를 갖게 해준 CDMA통신체계 추진사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이동통신 최고 리더로 꼽히는 삼성전자. 그러나 삼성전자도 처음부터 CDMA 도입을 환영했던 것은 아니다. 정부가 디지털 이동전화 도입을 결정할 무렵, 당시 삼성전자 J 전무는 정부 관계자를 구미로 은밀히 초청했다. “구미 철문을 두 번 열고 들어간, 당시 최고 보안이었던 삼성전자의 사업은 다름 아닌 아날로그 시스템 개발이었다”는 당시 정부 관계자의 증언이다. 교환기 개발에 이어 제2 무선호출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삼성전자는 통신산업의 가능성을 읽었고, 미국 아날로그 이동전화 벤처기업을 인수, 극비리에 시스템 개발에 이미 착수했던 것이다.
우리 경찰에서는 각종 긴급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2 대표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 17만여명이 살고 있는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인 우리 안동은 중소도시로 도농복합형태를 띠고 있으며, 요즘 같은 경우 매일 평균100~150여건의 각종 신고사건을 접수 처리하고 있다. 금년 1월 1일부터 10월 26일 현재까지 총 30,108건의 112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는바 유형별로 보면, 중요범죄(살인ㆍ강도ㆍ치기ㆍ절도ㆍ납치감금ㆍ성폭력ㆍ가정폭력) 885건, 기타범죄 4,637건, 질서유지 7,836건, 교통 6,686건, 기타 경찰업무 3,649건, 타기관 6,415건으로 2014년도 동기간 27,425건 대비 9.1%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가 지난해 11월 19일 출범하여 1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영덕소방서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구조,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군민 안전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은 해안선을 끼고 형성된 동..
112허위 · 장난 신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4년 경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허위 · 장난 신고는 157건으로 2013년도에 접수된 125건에 비해 20.4%나 증가했다 2013년 각 경찰서에 있던 112종합상황실이 경북지방경찰청으로 통합 운용되고 처벌이 대폭 강화되면서 신고건수는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실제 허위 신고에 따른 처벌건수는 2012년 15건에서 2013년 99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100건이 처벌됐다.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되는 장난 · 허위 신고는 상식을 뛰어 넘는다 주로 경찰이 하지 않은 업무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다. 주변에 닭이 너무 시끄럽게 운다거나 동물사체를 치워달라는 신고,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데 단속해 달라는 등의 신고도 잦다. 식당 음식이 맛이 없다거나 홈쇼핑에서 산 물건이 오지 않는다는 신고, 휴대 전화가 고장 났다는 황당한 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초등학생은 장난으로 112긴급 문자신고를 한 뒤 전원을 끄는 바람에 위치추적으로 소재파악 한 후 형사, 교통순찰차, 112지역순찰차 등 경찰관들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을 벌인 경우도 있으며, 술에 취한 여성은 한 달 동안 아홉 차례나 112 허위신고를 하는 등 유형도 다양하다. 허위 · 장난 신고의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 구류 ·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에는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 된다. 11월 2일은 112의 날이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무심코 건 허위 · 장난 신고
대한민국은 광복이후 수많은 아픔과 시련 속에서 사회적 갈등을 겪으면서도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경찰은 국가기관의 한 축으로써 사회 통합의 조정과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요구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혁하는 가운데 70주년을 맞이했다. 국민 요구에 과감히 수용하고 개혁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개혁하고 국민으로부터 받아온 불신을 없애며 새로운 조직으로 태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어느 국가기관보다 앞장서 뛰었고 혁신이라는 전제 아래 경찰이 변화하기 위한 살을 깎는 노력을 하면서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 곁에 함께 할 수 있는 경찰, 권위의식을 버리고 미래지향적이며 공정한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은 소신 있게 일할 수 체계를 확립해 조직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경찰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다. 정보화시대, 글로벌시대, 지방화 시대의 영향으로 국민의 인권보호의식과 권리의식이 향상되고 이에 경찰행정도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이 경찰에 요구하고 기대하는 분야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여러분들은 퇴근길에 어떠한 집의 모습을 그리세요? 칙칙 돌아가는 밥솥 소리, 가족들끼리 모여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모여 앉아있는 모습을 그리진 않으세요? 그렇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해질 무렵인 초저녁 시간 때 불이 꺼진 집은 빈집일 가능성이 높고 또한 그것을 노리고 있는 절도범들에게는 달콤한 유혹이 되는 것입니다. 저녁에 외출을 한다거나 잠시 집을 비울 시에는 거실등 하나쯤은 켜 놓는 것이 어떨까요? TV라도 틀어놓는 다면 금상첨화겠죠? 이것 말고도 간단한 예방법이 있답니다. 예를 들면 대문 앞 전단지 제거하기, 베란다 및 창문 잠그기, 또한 장시간 집을 비운다면 현관비밀번호를 변경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사전답사를 해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내는 절도범들도 있다고 하네요.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인자하신 선생님과 교실에서 함께 우정을 쌓아간 친구들이 생각나며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 추억이 떠오른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4대악의 하나인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다면 학창시절은 더 이상 추억이 아닌 악몽으로 기억될 것이다. 과거에는 학교폭력이 단순 따돌림이나 성격차이로 인한 사소한 다툼과는 달리 현재의 학교폭력은 학교생활의 적응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격이 무시되고 강력범죄에서 있을 법한 수법이 동원되는 등 그 형태가 흉포화 되고 지능화되어 가고 있어 피해자의 마음에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무엇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학교폭력 발생 후 가만히 내버려두거나 무작정 참고 견디지 말고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학교폭력 신고를 해야 한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핸드폰으로 국번 없이 117을 눌러 신고 또는 상담이 가능하고, 직접 전화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0117로 문자를 보내거나 스마트폰 117Chat 어플을 다운받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학교를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폭력 신고를 통하여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더 이상 악몽 같은 학창시절이 아닌 모든 학생들의 학창시절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법을 지키며 살면 손해 보는 나라, 법을 안 지켜도 돈 있고 권력 있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나라, 정부비판하면 사회 부적응자 되는 나라,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하면 욕심 부린다고 질책 받는 나라, 내가 못사는 건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나라, 나라가 위기일 땐 서민들이 희생해야하고 서민들이 위험할 땐 아무도 희생하지 않는 나라 등등. 요즘 유행하는 블랙유머 ‘헬조선’을 표현하는 문장들이다. 정부와 사회에 대한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불신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는 단어와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미국에서도 ‘OJ심슨 사건’같은 어이없는 판결이 일어나는 등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도 이런 비민주, 비이성적 행태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아마 사회체제의 문제라기 보단 인간이란 생물의 사고에 잠재한 비이성적, 자기 모순적 DNA 때문이 아닌가 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집회는 당연히 보장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불법ㆍ폭력적인 집회는 시민들의 공감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3의 피해자를 양산 할 수 있다. 집회는 싸움이 아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협력하는 것이다. 법의 규제를 벗어나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고, 고성능 앰프와 꽹과리 등을 이용하여 소음을 발생시키고 도로를 무단점거 하는 행위등은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집회ㆍ시위문화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집회ㆍ시위로 인한 소음 정도의 심각성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 후 현재까지 약 60%의 국민들이 심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일부 집회단체 에서는 소음기준 등 법 테두리 의 맹점을 이용해 다수 민원을 유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됐다.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따뜻한 아랫목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지만, 소방관들은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잦은 출동에 대비한 출동장비나 소화전과 같은 화재진압장비 점검에 한창이다. 10월에는 각종 화재예방 홍보가 집중되고 11월부터 다음해 봄까지 실제 예방이 성과가 있었는지 확인한다. 겨울철 화재의 으뜸은 아무래도 난방기구와 관련된 화재다. 기름이나 가스 가격이 비싸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장판, 전기히터와 같은 계절성 난방기기, 특히 최근에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화목보일러를 나무 단독 또는 나무와 기름을 같이 원료로 하는 제품을 생산해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난방과 온수를 같이 해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편리함에도 기름이나 가스 보일러가 버너를 이용하여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이라면 화목보일러는 다량의 화염으로 적접 로(爐)를 데워 사용하는 만큼 위험도도 매우 높다. 화목보일러 주요 화재원인에 따른 예방방법을 소개하자면 첫째, 보일러과열로 지나치게 많은 나무를 보일러에 한꺼번에 투입하다보면 많은 열이 발생한다. 그 복사열로 화염이 없는 상태에서도 주변 가연물을 태우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너무 많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재처리는 3~4일마다 해서 바닥 재로 인해 연료가 되는 나무 높이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해야 한다.